신선과실 전년比 최고 50% 올라
정부 정책 지원에도 오름세 지속
농산물·전기료 등 안 오른게 없어

한 대형마트에서 사과 외 과일을 고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 대형마트에서 사과 외 과일을 고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Oye!뉴스 강승구 기자]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오름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 전기가스 수도, 신선식품 등 다방면으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근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랐다.

대전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다.

이외 △세종 2.8% △충북 3.0% △충남 2.6% 등 충청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품질성질별 물가상승률도 두드러진다.

먼저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전 10.1% △세종 13.9% △충북 11.7% △충남 10.3%로 올랐다.

공업제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전 2.6% △세종 2.7% △충북 2.2% △충남 2.1%로 상승했다.

전기가스 수도는 전년 동월 대비 △대전 4.6% △세종5.9% △충북4.3% △충남 4.5%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구매해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도 모두 상승률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대전 3.5% △세종 3.9% △충북 3.2% △충남 3.3%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신선 어개(어폐류), 채소, 과실 등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전 18.5% △세종 24.7% △충북 19.9% △충남17.5% 올랐다.

이중 신선과실은 전년 동월 대비 △대전 40.7% △세종 51.0% △충북39.4% △충남36.0% 각각 올랐다.

정부는 과실류의 가격 오름세를 잡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정부 브리핑에서 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과실류의 경우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아 저장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른 편이다”면서 “정부의 가격안정정책으로 사과 같은 경우 1순기(10일), 2순기에 비해 3순기가 가격이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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