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마케팅공사와 조성 논의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남간정사·동춘당·박팽년유허비 등과 연계한 관광 방안 모색

[Oye!뉴스 최윤서 기자] <속보>=‘대전육교(국가등록문화제 제738호)’를 중심으로 역사관광자원의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8월 20일, 10월 6일, 10월 20일, 11월 3일 각 1면 보도>

8일 윤종명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동구 가양동 일원에서 대전육교를 연계한 ‘양반마을 테마파크(가칭)’ 조성 논의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육교 인근에 위치한 남간정사, 동춘당, 박팽년유허비, 더퍼리근린공원(삼매당) 등 양반(선비)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관광 전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거점공간에 한옥 체험단지, 유교선비문화교육,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대전의 관광활성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육교를 개발해 방문객 연계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인근에 삼매당(2㎞), 우암사적공원(2.2㎞), 동춘당(3.4㎞) 등 역사자원을 연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전육교 상부에 산책로, 카페, 기념품점 등 하부 길치근린공원에 캠핑장, 차박지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곳 자원의 연계가 지역 전체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손 국장은 "대전육교의 경우 큰 틀에서 주제와 다소 괴리감이 있어 보이지만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비교적 근접 거리에 위치한 문화유산들임에도 마치 섬처럼 별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권역을 네트워킹해 관광벨트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추진 중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우선 완료하고 이들 시설을 일정기간 운영해 본 후 성과를 분석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대전육교 관광자원화 활용연구를 맡았던 윤설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전육교 인근에 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잠재력 높은 자원들이 다수 분포해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윤 연구위원은 "대전육교는 대청호와 계족산을 연결하는 생태관광축이자 역사관광의 축으로 관광거점 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현재 도로기능과 관광기능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 중인데 관광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만 있다면 양반마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MZ세대들이 경복궁이나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전통 배경의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 됐다"며 "유교나 선비 자체가 관심의 테마는 아닐 수 있지만 특정한 배경이나 공간은 충분히 포토스팟으로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대전육교 전경. Oye!뉴스DB 사진=이경찬 기자
대전육교 전경. Oye!뉴스DB 사진=이경찬 기자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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